인물 분석

인물 탐구ㅣ'경쟁사회에서 현상 유지란 곧 퇴보를 의미합니다.' 대우 창업주, 김우중

동동파워의 인생성공 2025. 2. 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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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인적사항

 

출생  1936.12.19 (경상북도 대구부 봉산정)

사망  2019.12.09 (향년 82세)

     주산

학력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 학사)

가족  배우자 정희자 / 아들 김선재, 김선협, 김선용 / 딸 김선정 

 

 

 

업적

대우그룹 창업주

이명박과 더불어 샐러리맨 신화의 대명사로 불리던 인

 

생애

경기고등학교 52회 졸업동기생으로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고건 전 대한민국 국무총리,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배우 신구 등이 있음

학창시절 선도부장이었으며 경기고 내 주먹패로 날렸음. 주먹도 잘쓰고 배짱이 남달랐음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친척 형이 운영하는 무역회사 바이어로 근무

1967년 독립해 자본금 500만원으로 대우실업 창립

초기에는 동남아시의 의류 원단 및 자재 공급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이었으나 창업 5년만에 1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함

중동붐으로 대박을 터트려 현대그룹, 삼성그룹, 럭키그룹에 이은 4대 재벌의 반열에 오름

하나회 소속 장교들과 가까이 지냈다는 이유로 육군보안사령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았으나 중앙정보부에 근무 중인 경기고등학교 동기생 이종찬의 도움으로 화를 면함

 

신군부의 비호를 받아 동양증권, 대한전선 가전사업부문(대우전자), 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림

자동차 회사 인수 후 독일 만사와 기술 제휴로 잔고장이 적은 MAN 엔진을 개발, 차량 정비 관련 비용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함

1980년대 동유럽의 민주화, 시장 개방 바람에 편승해 구 공산권 국가에 진출, 대우의 수입차 생산 검점기지는 폴란드임

 

뛰어난 대인관계 능력과 상업적 안목, 근면함으로 대재벌 반열에 올랐으나 자체적인 R&D를 등한시함

뒤늦게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어느정도 깨달아 CRT를 새계 최초로 개발함

1997년 IMF 사태로 은행 돈을 빌려 판을 벌이는 대우의 경영 스타일은 악재로 작용함

군정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역대 정부와의 육착으로 율곡비리, 전 한전 사장 뇌물 수수사건, 노태우 비자금 사건 등에서 뇌물수ㅜㅅ 혐의로 법정에 섬

IMF 시기에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시작하였음

대우가 청산 회사를 세우고 나서도 한동안 기업 청산을 못한 데이는 팔리지 않던 제품과 사업들이 뒤늦게 흑자로 전환되는 장기적인 성과가 있었기 때문임

하지만 대우의 내실을 부실해졌고 1999년 어음 만기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워크아웃을 신청함

 

그룹 해체 이후 분식회계를 통한 사기 대출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자 베트남으로 도주하였고 인터폴에 수배됨

이후 구속기소되어 징역 8년 6개월, 추징금 17조 9,253억원 형을 선고받았으나 2007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됨

2018년부터 알츠하이머로 투병하였으며 2019년 숙환으로 사망함

당시 육족 측에서 부조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이 화제가됨

 

후일담

 

김대중 정부 경제관료들과의 악연이 대우를 해체한 주범이라는 주장이 있음

IMF 사태 전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분식회계를 저지를 의혹을 받는 것은 사실이고 그 시절 대기업들의 관행으로 여김

1999년 위기를 넘겼다면 재기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함

 

어록

 

인간의 능력과 힘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꿈이라고 하는 것은 실현될 수 있기 때문에 꿈을 꾸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꿈을 성취하게 되는 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이란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도전도 해보지 않은 채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꿈은 실현될 수 있기 때문에 꾸는 것입니다.

 

오늘날 같은 경쟁사회에서 현상 유지란 곧 퇴보를 의미합니다.

 

일이라는 것은 그래요. 이미 여건이 되어있는데서 하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어요. 새롭게 여건을 만들어서 갈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보면 지도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만들어서 그것을 해가야지, 만들지도 않고 되는 것도 안된다고 포기하면 그러면 안됩니다.

 

평생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역사가 주는 교훈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과거보다 나아진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실수가 미래에 다시 반복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합니다. 장사꾼도 자기 분야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모든 분야를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과 달라서 지금은 장사를 초월한 곳에서 사업이 이루어집니다.

 

 

필자의 견해

기업과 정권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주는 것이 대우의 역사인 것 같다. 김우중은 확실히 배포가 큰 사업가이다. 배팅을 할 줄 알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다만 IMF, 정권 변화 등의 환경적 요소가 아쉽다. 시기에 맞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기에 맞게 형태를 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인간관계 능력은 당시의 상황 속에서 몇번의 기회를 주었을 만큼 뛰어난 것 같고 샐러리맨의 신화를 쓴 인물임을 보여주는 역량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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